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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경남 거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거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소개해 드리는 거제 여행 지역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거제 관광명소 중 추천조회수가 높은 10곳을 선정해서 추천하였으며 해당 컨텐츠의 대부분은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를 참고하여 만들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시청이 위치한 신현읍 고현리에 있는 6.25 당시의 가장 큰 포로 수용소 유적이다. 거제 계룡산(554m) 동쪽 자락을 따라, 복언된 옛 고현성과 그 옆 시청 건물을 지나면 고현중학교 담벼락 좌측 언덕에 포로수용소 경비대 건물 잔해가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적관 내에는 전시실, 영상실, 기념품판매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시실에는 포로의 발생, 배경, 생활사, 포로유품, 폭동, 석방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영상실에는 당시 촬영한 필름과 포로출신 인터뷰를 통하여 10분간 포로에 대한 내용을 상영하며 상징조형물은 "전쟁", 분단, 그리고 화합"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전쟁 당시의 상황은 찌그러진 철모에 새긴 총알 구멍을 보면 치열했던 전투를 추측할 수 있으며, 전쟁으로 인해 사로잡힌 많은 포로들이 이곳 거제도에 수용되었다. 철조망을 걷어내는 국군과 북한군의 모습은 한민족간의 화합으로 통일을 이룩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당시 포로수용소 막사는 공산포로들의 지휘본부역활을 했던 78수용소의 입구를 그대로 재현시켜 형상화 하였고, 64야번병원은 경비병과 포로폭동등으로 부상당한 포로의 의료를 담당했던 곳이다. 당시 17만여명의 포로들의 음식을 배급하는 취사장과 그 내부를 볼 수 있는 곳이며, 노천 변소아래 놓여진 변기통은 당시 극렬했던 친공포로들이 인민재판으로 반동분자를 색출, 그 자리에서 곤봉과 돌맹이로 쳐죽여 토막난 시체를 담아서 고현만에다 버리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했던 비참한 생활상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중공군 포로 막사 앞에 서있는 사자상은 중국포로들이 의전행사나 기념일이 있을 때 사용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사자상이다. 막사 앞에 서있는 사자상은 중국포로들이 의전행사나 기념일이 있을 때 사용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사자상이다. 6.25당시 사용하던 M463-7를 비롯하여 헬기, 8미리곡사포, 지휘용 장갑차, 함포등이 당시 경비본부와 탄약고가 함께 전시되고 있다.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연상케하는 기존 유적지의 잔해 들이 연계되어 볼수 있다.

 

 

 

 

② 바람의 언덕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석찬장이 있어 외도,해금강 관광을 할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TV드라마 이브의 화원, 회적목마가 방영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언덕'이란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 마을, 그 마을의 북쪽에 자리잡은 포근한 언덕

 

도장포 마을 바닷가 선착장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언덕으로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바다넘어 노자산을 등지고 자리잡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학동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이곳 '바람의 언덕'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해풍이 많은 곳이기에 자생하는 식물들 또한 생태 환경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식물들은 키가 작은 편이다. '바람의 언덕' 위자락에는 오랜 세월 해풍을 맞으며 뿌리를 내린 수령 높은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 주름진 듯 나이를 먹은 동백나무의 상처난 수피는 세월 그자체로 남아 세상의 모든 꽃들이 몸을 사리는 한겨울에 당당하게 핏 빛 꽃망울을 펼쳐 고단한 생을 위안한다.

 

 

 

③ 외도 보타니아

 

1971년에 당시 통영군 용남면과 거제군 사등면 사이의 견내량해를 잇는 거제대교가 세워졌다. 이 교량의 등장으로 인해 거제도는 섬 신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동부와 남부에 끼고 있어 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외도해상농원은 30년 전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정성을 들여 관광농원으로 꾸며, 현재는 약 4만 5천여평의 동백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으며,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식물이 가득하고 은환엽유카리,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식물이 눈길을 끈다.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도 이채롭다. 연산홍이 만발하는 4월에는 화려한 섬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동백, 대나무, 후박나무 등 자생식물로 이루어진 숲에 동백새, 물총새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지방 문화재 204호)이 발견되어 이채롭다. 전망대 휴게실에서는 해금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고 악동들의 얄궂은 모습을 담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등도 있다. 해금강과 연계하여 유람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은 없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스넥코너가 있다.

 

 

 

④ 거제씨월드(여름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경남 거제시 지세포 조선해양문화관 옆에 위치한 국내 초대의 돌고래체험파크 거제씨월드는 11.400톤의 체험 수조 6개와 생태설명회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의 관람형 수족관과 차별화 되어 거제시의 대표적 체험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돌고래와 함께 하는 국내 유일의 수중산책 프로그램 '씨트렉',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돌핀스윔', 물 속에 들어가 흰고래, 돌래와 교감을 나누는 '인카운터' 등을 통해 체험뿐만 아니라 융복합적 해양교육이 가능하다.

 

 

 

 

⑤ 학동몽돌해변

 

길이 1.2k, 폭 50m, 면적 3만 ㎡ 규모의 해변을 흑진주 같은 몽돌이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여름철 이 몽돌밭을 거닐면 지압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건강에 좋다. 몽돌해수욕장의 수심은 남해의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수심이 깊고 파도가 거칠게 때문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지만, 대신 바나나보트 등의 해양 레포츠가 잘 갖춰져 있다. 또 해소욕장 바로 뒤에는 작은 마을이 있어 민박촌과 횟집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숙소를 이용하고 싶다면 해수욕장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마을에서 구할 수 있다. 학동 몽돌해수욕장 내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과 각양각색의 이국적인 열대림으로 꾸며진 외도 등을 둘러볼 수 있어 거제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해수욕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다.

 

 

 

 

 

 

⑥ 장승포항

 

국제 개항장인 장승포항은 부산~장승포간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서, 장승포 여객선 터미널 인근에 한려수도 해상 관광을 위한 유람선이 운행되며 앞으로 해상 관광 도시의 중추적 역활이 기대된다.

장승포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자연 경관이 아름다우며 오랜 세월동안에 파도에 깍이고 다듬어진 대형 몽돌(바위)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은 해안선을 따라 2.5km의 일주 도로가 조성되어 있고, 도로를 따라 아래쪽으로는 소나무가 울창하고 반대편은 낮은 언덕으로 걸어서 오르기에도 어렵지 않다. 일주 도로에서 보면 수평선이 아득하게 보이고 일출 시 고기잡이배가 지나가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⑦ 매미성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올린 벽이다.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이 됐다. 그 규모나 디자인이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⑧ 해금강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무인도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갈도(葛島) 보다는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이 섬은 중국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천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徐不過此)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하여 약초섬이라 불렀으나 글씨의 흔적은 지워져 있다.

 

해금강은 1971년 명승지 제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해발 116m, 면적 약0.12㎢로 주요경관으로는 십자동굴,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 신랑신부바위, 촛대바위, 거북바위가 있으며, 자생식물로는 굴거리나무, 해송, 굴참나무, 떡갈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돈나무, 기린초, 춘란 등 70종이 자생하고 있다.

 

해금강은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대표 관광지로 명승지 2호에 걸맞는 수려한 경관으로 이름이 높다. 거제 8경 중 하나로 거제의 대표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거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외도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좁은 해로를 통과하며 관람하는 십자동굴과 천연송은 해금강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⑨ 신선대 전망대

옛날 신선들이 놀던 자리 신선대

 

도장포 마을 우측에 폐교된 초등학교 분교 옆 오솔길로 내려가면 신선대가 나온다.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바위가 자리를 틀어잡고 있는 형상인데 그 주변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 아래로 돌틈이, 함목 해수욕장이 보이고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신선대전망대는 해금강 가는길 오른쪽에 있으며 자동차로 접근하기 용이하며 표지판에 섬들의 이름과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이란 글귀가 눈에 뛴다. 주위에는 오색바위와 멀리 다도해 풍경이 바라다 보인다.

 

각종 드라마나 유명 예능, CF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학동을 지나 해금강 마을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을 보면, 영화 속 주인공 최창혁,최창호(박신양 1인2역) 형제의 고향으로서, 그곳에 멋진 펜션을 만든다는 꿈을 그리며 방안에 붙여놓은 파노라마 사진이 바로 이 곳이다.

 

 

 

 

⑩ 산방산비원

 

산방산비원은 폭포와 계곡이 흐르고 1.000여 종의 야생화가 계절을 달리하며 피어나는 탐스러운 화원이다. 도심 인근의 수목원과는 달리 아침이면 산방산을 휘감아 도는 운무에 싸이고, 옥굴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에는 가재, 메기, 붕어 등 민물고기가 헤엄친다. 여름이면 개구리 울음소리와 함께 반딧불이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으며, 수목원 길을 단장하는 억새의 춤사위에서 거제의 가을을 음미할 수 있다.

 

거제의 자연생태를 품에 안은 화원

산방산비원이 문을 연 것은 2007년, 김덕훈 원장은 산방산 기슭에 부지를 마련한 뒤 10여 년간 화원의 터를 닦고 야생화를 가꾸는 데 매진하여 일반에 공개했다. 산자락의 투박한 다랑이 논에 들어선 비원은 사람의 손길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려는 흔적이 엿보인다. 편리한 시멘트길 대신 비탈과 흙길과 계곡이 어루어진 생태공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산방산비원 인근에는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가 숨어 있다. 청마 유치환 생가 외에도 고려 의종의 한이 서린 폐왕성이 자리했으며, 식물원 감상과 산방산 등반을 겸할 수도 있다. 산방산에 오르면 거제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거가대교도 볼 만한 구경거리다.

 

 

이상 경남 거제 가볼만한곳 10곳 추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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