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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명소 추천

 

 

가을이 되면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울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울산 가볼만한곳 10곳'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소개해 드리는 울산 여행지역은 한국관광공사와 울산관광에서 제공하는 울산 관광명소 중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는 10곳을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것이며 더 많은 여행지를 알고 싶은 분들은 한국관광공사와 울산관광 홈페이지 접속후 울산 관광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대왕암 공원

 

대왕암 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갖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이다. 산책로에는 숲 그늘과 벚꽃, 동백, 개나리, 목련이 어우러져 있다. 28만평에 달하는 산뜻한 공간을 가진 이 공원옆에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이곳 항로 표지소는 1906년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세워졌으며, 이곳 송죽원에는 무료로 방을 빌려주어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민박을 제공 하고 있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길은 600m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절벽으로 마치 선사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이다. 블그스레한 바위색이 짙푸른 동해 바다색과 대비되어 아주 선명하다.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하늘로 용솟음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다. 점점이 이어진 바위를 기둥삼아 가로놓인 철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발을 딛게 된다. 대왕암으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 대왕교는 1995년 현대중공업에서 건립기증한 다리이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누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바위로 바다에 잠겼다는 것이다.

 

 

대왕암 외에도 괴이하게 생겼다 하여 쓰러뜨리려다 변을 당할 뻔 했다는 남근바위, 그리고 탕건바위와 자살바위, 해변 가까이 떠 있는 바위섬, 처녀봉 등이 시야를 꽉 채운다. 기암 해변의 오른쪽으로는 고 이종산 선생이 세웠다는 구 방어진 수산중학교가 있고 그 아래에 500m 가량의 몽돌 밭이 펼쳐져 바위해안의 운치를 더해 준다. 북쪽에서 바라보면 현대중공업의 공장 전경이 펼쳐져 있다.

 

 

 

현대예술관

 

현대예술관은 공연과 전시, 평생학습 등을 장르별로 만나볼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이다. 클래식, 대형 뮤지컬 등이 열리며, 국내 최고의 음향시설을 자랑하는 대공연장, 대학로의 다양한 소공연을 유치하고 있는 소공연장, 2008년 개관한 시네마 1, 2관과 3차원 설계구조인 미술관, 체육관, 탁구장 등 문화예술 강의 시설과 카페, 식당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추천)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국내 유일의 고래 박물관을 2005년 5월 31일 개관하였다.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유물 250여 점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있으며 고래뱃속길, 바닷속 여행 등 어린이 체험관, 브라이드 고래 골격, 범고래 골격, 귀신 고래 전문관, 복원 포경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2015년 조성된 고래문화마을에서는 예전 장생포 고래잡이 어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고래 광장, 장생포 옛마을, 선사시대 고래마당, 고래조각정원, 수생 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와 이야기를 담은 공원을 둘러 볼 수 있다.

 

 

 

 

외고산 옹기마을

 

숨 쉬는 그릇, 옹기가 옹기종기

1957년 허덕만 옹이 이곳에 자리 잡으며 형성되기 시작한 옹기촌으로 마을 전체가 옹기로 어우러진 모습이 독특하고 멋스럽니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전국 옹기의 50% 이상을 생산하며, 옹기 박물관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옹기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매년 옹기축제가 개최되어 다양한 체험과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태화강 전망대

 

1963년 만들어졌으나 1995년 이후 가동하지 않았던 태화취수장 및 취수탑을 울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현대적 감각에 맞게 태화강 전망대로 리모델링하였다. 2009년 2월 24일 개장하여 태화강의 수려한 경관과 자연생태 전망, 태화강의 철새관찰 그리고 시민휴식 공간으로 재 탄생하였다. 지상 4층(높이 28m), 연면적 514㎡로 야외전망대 및 홍보관, 휴게실이 설치되어있다.

 

 

 

울산박물관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울산의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발자취를 전시한 역사관,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우뚝 선 현장을 보여주는 산업사관, 울산의 모든것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인 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되는 울산 문화의 타임머신이자 울산 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공간이다.

울산대공원과 함께 친환경 박물관을 지향하는 울산박물관은 수준높은 전시와 보존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역사문화를 계승, 보존하고 밝은 미래상을 제시하여 연구와 학습, 교육의 기능이 강화된 21세기형 선진박물관이다.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항과 남해바다를 내려본다.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이어주는 현수교이다. 이로 인해 40분 걸리던 동구와 남구가 20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되었다. 울산대교 동쪽 진입로에 전망대를 설치해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단지 및 울산 7대 명산을 조망할 수 있어서 울산광역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또한 2017년에 개봉한 영화 '공조'촬영지 중 한 곳으로 울산대교 자동차 추격신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의 것이기도 하다.

 

 

 

 

 

함월루

 

'달을 품은 누각'이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달의 기운을 받았다'고 알려진 함월산에 위치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최기영 대목장이 참여했고, 조계사와 해인사의 현판을 쓴 원로 서예가 송천 정하건 선생이 현판 작업을 맡아 최고의 완성도를 갖췄다. 누각 자체의 아름다움도 돋보이지만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현수교인 울산대교의 야경과 울산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맛집과 예쁜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 성안지구에 인접하여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강동·주전 몽돌해변

 

고 검푸른 바닷물이 커다란 바윗덩어리에 부딪쳐 물보라를 일으키는 넓은 바다의 품이 그리운 사람이면 싱싱하게 살아있는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울산 12경중 하나인 강동·주전 몽돌해변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몽돌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바닷가하면 흔히 속초,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강원도 쪽만 연상하지만 울산의 주전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동해안도 이에 못지 않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산과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으뜸이며 주변에 볼만한 곳들도 많아 겨울 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간절곶

 

동해안에서 새해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간절곶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이다.

동경 129도 21분 50초, 북위 35도 21분 21초에 위치한 간절곶에서는 영일만의 호미곶 보다 1분, 정동진보다 5분 일찍 해가 뜬다.

간절곶 등대 인근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세계 최대 크기의 소망우체통이 있어 엽서를 넣으면 실제로 전국 배달이 된다. 소망우체통에 넣는 엽서는 인근 간절곶해올제(울주군특산품판매장)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작괘천계곡

 

해발 1.069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이라 한다. 작괘천은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난 언양 지방의 위안처, 언양에서 중남쪽으로 약 3km를 가다가 다시 서쪽으로 뚫린 도로로 꺽어 들어가면, 수령이 약 사십년이나 되는 벚꽃나무 터널이 나타나는데, 아름드리 우거진 벚꽃나무 터널 밑으로 약 1km 가량을 빠져 들어가면 작천정이 눈파에 보인다.

 

 

 

슬도

 

슬도는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라 불린다.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아하여 시루섬이라 불리던 것을 비슷한 한자를 따와 슬도가 됐다는 설도 있다. 또한 자그마한 구멍으로 섬 전체가 뒤덮여 일명 곰보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변 방어진 항은 일제강점기 어업전진기지로 사용되면서 청어, 정어리, 고래 등의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크게 번성했으며, 한때 전국 어획고의 10%를 넘는 부항이 었다.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 되었으며 최근 방어진항 고도화사업을 통해 항구와 다문화, 과거와 현재가 융합되는 글로벌 건축문화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울산온천

 

 

울주군 온양읍 빌라에 위치한 울산온천은 조선시대에는 안태봉으로 일컬어졌는데, 임금이 와서 목욕을 하고 갔다고 전해진다. 한국동력 자원 연구소가 인정한 제29호 온천지구로 지정되어 1990년 8월에 온천 대중탕과 국제규모의 온천 실내수영장을 갖추고 문을 열었다. 수온이 30.2~32.8℃의 약알카리수로 라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천연라돈 식염천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신경통과 관절염의 치료, 보위, 보장, 피부병의 치료 등 여러 가지의 효과가 인정되어 연일 이용객이 늘고 있다. 온양면의 물줄기인 남창천 아래로 흐르는 물은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 해도 얼지 않고 아침이 되면 김이 무럭무럭 난다고 한다.

 

 

 

금곡체험휴양마을

 

금곡 농촌체험휴양마을은 통도사 가는 국도변에 위치하여 울산과 부산에서 한 시간 이내의 거리로 전통문화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어우러지고 나지막한 산으로 보듬어져 있는 아늑하고 정겨운 마을이다. 마을 앞으로 시냇물이 흐르고 마을 어귀 들판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느티나무 한그루가 마을의 역사를 말해주 듯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봄 - 나물 캐기, 감자 심기

여름 - 감자 캐기, 고구마와 옥수수 심기

가을 - 고구마 캐기, 옥수수 따기

겨울 - 구구마 구워 먹기

 

 

 

강동사랑길

 

정자해변을 중심으로 문화유적과 작은 포구를 잇는 둘레길을 연결해 총 27.7km에 이르는 강동사랑길 구간은 산과 들,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녹색명품길이기도 하다.

 

정자항 - 제전항 - 우가항 -당사항 - 옥녀봉 - 유포석보 등으로 이어지는 강동사랑길은 총 7개 구간이 서로 맞물러 '8자'처럼 이어져 있고, 경우에 따라 2개 구간 이상을 연결하여 가장자리를 돌 수도 있다.

 

강동사랑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길마다 얽혀 있는 이야기이다. 구간 곳곳의 볼거리에는 문화와 역사가 어울리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부부나 연인이 함께 걷기 더없이 좋다. 7개 구간의 7가지 이야기를 마음으로 되새기며 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마지막 코스에 다다라 있을 것이다.

 

이상으로 울산 가볼만한곳 10곳 안내를 마칠까 하는데요. 제가 알려드린 곳 외에도 울산에는 많은 여행코스가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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